버스회사에 공통으로 이용되는 컨텐츠만모아 최적화된 맞춤 어플리케이션,
심복으로 업무효율을 향상시켜주세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식서비스 분야 예비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전남 스마트창작터 해커톤 캠프’가 성료했다.
전남진흥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 스마트창작터 해커톤 캠프’에 서울·경기,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서 약 8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구성해 프로토타입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무박 2일로 진행돼 밤을 새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팀이 대다수였고, 한쪽에 마련된 야전침대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쪽잠을 자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캠프 결과 총 25개의 팀이 구성됐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어플리케이션 ‘심복(心腹)’을 개발한 최환준(40)씨 팀이 이번 캠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복은 썩 긴하여 없어서는 안 될 사물을 일컫는 말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환준(40)씨는 “창업 교육 수료 후 올 초부터 팀을 꾸려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었고, 우연한 계기로 캠프에 참가하게 됐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앞으로 실전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창업 멘토로 활동한 인투스타트업 이제희 대표는 “창업이라는 것이 어렵고 험난한 길이긴 하지만, 현재 국내에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멘토들이 많이 있다”며, “아이디어만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내서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 선정된 25개 팀은 내달 해당 시제품의 시장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하는 ‘비즈니스 모델 캠프(B-camp)’와 최종사업화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시드 멤버 수료 캠프(S-camp)’에 참가하는 등 실전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한경국기자 zmd@chol.com (출처 : 무등일보)